치매에 대한 부정 인식 개선 및 극복의지 다져
대구광역시는 4월 13일(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치매극복 걷기대회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극복의 의지를 다지는 전국규모의 행사다.
중앙치매센터(분당서울대병원 위탁운영)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고 전국 17개 광역치매센터 및 149개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2019년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가 3월 30일부터 5월 25일까지 전국 38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개최된다.
지난해 대구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에는 3,500여 명이 참가했고,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간단한 건강기능 체크, 치매 인지증진훈련 및 치매 VU체험, 장기요양보험 홍보, 치매상식퀴즈 및 정보 안내 등 치매파트너 발대식 및 퍼포먼스, 치매예방운동법 시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2018년 현재 우리나라 치매환자 수는 약 75만 명으로 추산된다.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은 치매일 정도로 흔한 병이 되었으며, 80세 이상만 따지면 4명 중 1명꼴로 치매 환자라고 한다. 국내 치매환자는 65세 이상 인구의 약 10%로 추정되고 있으며 2013년 57만명에서 2030년 127만명으로, 2050년에는 271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는 기억과 관련된 질병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는 만큼 초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 극복 걷기 행사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통해 평소에 치매를 예방하는 습관을 많은 국민들이 갖도록 유도하고 기원하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신청은 중앙치매센터와 대구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daegu.nid.or.kr)의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메뉴에서 가능하며, 전화 053-323-6321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