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중학교 제10회 동기회(회장 김양환)는 올해 졸업 50주년을 맞이하여 동기들의 삶의 애환과 학창 시절 장한 감성의 타래로 추억을 풀어낸 기념문집 《동중 들마당》을 발간하였다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이전호 시인이 편집위원장을 맡고 이석해 시인이 간사를,김영목 소설가, 설준원시인, 이광호 교수, 이영희 화가 이재돈 등이 편집위를 맡아 펴냈다.

 

수록된 내용을 보면 중학교 3년 학창 시절의 추억과 살아오면서 동기들의 희로애락(喜怒哀樂) 시(詩) 예술세계 (藝術世界)를 비롯하여 동기회 모임 행사 등으로 우정 등이 담긴 주옥같은 작품, 사진 등이 많아 오래오래 간직하면서 다시 보고 싶은 내용들이라 주위에 부러움과 시선을 끌고 있다.

동기회는 그간 졸업 30주년 은사의 밤(2002년), 졸업 40주년 기념 문학 행사 (2012년) 환갑 행사(2017)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등 우정을 돈독하게 다져왔으며 이를 계기로 50주년 기념 집 출판회를 수성구 라온제나에서 지난 8월 말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1969년 마지막 중학교 입시 세대로 대구 및 경북 등지에서 상위권에 속한 수험생들이 지원했던〚대구동중학교〛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이고 대구에서 가장 선호하는 학교로 3만여 동문이 국가와 지역사회에 든든한 인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10회 동기생들은 시인, 소설가, 화가. 역사 및 숲 해설가 등 문화예술인이 많아 은퇴 후에도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단일 기수로서 대구 문인협회에 문인(文人)으로 등록된 회원이 6명이나 되는 등 많은 역량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