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시학회&대구디카시인협회 MOU 체결
시창작원 형상시학(대표 박윤배)와 형상시학회(희장 심수자)는 지난 3일(토) 오후 3시 '구르미 머무는' 카페에서 '22년 형상시학 10집 '감응의 구간' 출판 기념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윤배 시창작원 형상시학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강소연(가수)씨의 노래 '인생(원곡자 인순이)'으로 무대를 열었다.
1부는 형상시학회 심수자 회장의 인사에 이어 본회 고문 이태수 시인의 격려사와 심후섭 대구문인협회 회장의 축사를 박윤배 시인이 대독했다. 이어 장호병 한국수필가협회 명예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내빈으로 김호진 대구시인협회회장. 장호병 한국수필가협회 명예이사장, 최근영 대구디카시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축하공연으로 김일수 씨의 색소폰 연주 마이웨이'로 1부 순서를 마무리했다.
2부는 본회 소속 시인들의 '올해 시집 출간기념회 및 축하 무대'가 펼쳐졌다. 출간 작품집은 홍준표 시인의 시집 '오래 머물고 싶은 그늘', 조가경 시인의 '달리는 거울', 백숭용 시인의 '분홍의 방향', 권순우 시인의 '춤추는 케리커쳐', 서교현 시인의 '타클라마칸, 혹은 쥐똥나무를 위하여' 등이다.
이어서 출간 작품집에 수록된 대표작 낭송은 자작시 '옴팡집'을 홍준표 시인, '폐가에 내리는 비'(조가경)를 이영자 낭송가, 자작시 '분홍의 방향'을 백숙용 시인, '초로의 사랑'(권순우)을 김경희 낭송가, 자작시 '타클라마칸, 혹은 쥐똥나무를 위하여'를 서교현 시인 등의 낭송으로 작품을 감상했다.
또 작품집 출간 시인들에게 꽃다발 증정에 이어, 이태수 시인, 박종현 시인, 신상조 문학평론가, 김상환 시인 등의 작품집에 대한 간략한 해설이 있었다. 이어진 축하공연으로 대구예술대 실용음악과 정태희 교수의 '추억의 소렌자라', '그 겨울의 찻집'을 클래식 기타 연주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3부는 테너 손정희(대구경북예술가곡회 회장)의 음성으로 '보라풍등(이태수 작시), '그리움의 시간(심수자 작시)' 감상했다. 반주는 박은순 피아니스트가 맡았다.
4부는 '형상시학' 10집 기념호 '감응의 구간'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먼저 '형상시학회' 심수자 회장의 인사와 경과보고에 이어, 김호진 대구시인협회 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또 형상시학 10집의 표제시 박윤배 시인의 '감응의 구간'을 김미경 낭송가의 낭송으로 감상했다. 그리고 본회 자문위원 우영규 시인의 올해의 작품평이 있었다.
이어서 형상시학회(회장 심수자)와 대구디카시인협회(회장 최근영)의 MOU 체결 협약식이 있었다.
형상시학회 올해의 수상자로 김건화 시인(청송객주문학상 동상), 박옥영 시인(이조년백일장 차상) 등에게 축하 꽃다발을 수여했다. 신입회원 반유림 시인, 김형윤 시인 등에게 축하인사와 꽃다발을 전하며 환영했다. 행사는 강소연(가수) 씨의 노래 '어느날 문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대구경북예술가곡회(회장 손정희)와 금복문화재단협찬으로 격조있고 예술향기 풍성한 한해의 성과를 마감하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