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물노인복지관(관장 우지연)은 지역주민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7일(토) 오전 9시 30분 범물노인복지관 3층 수성홀에서 '99 페스티벌 작품발표회'을 개최했다.
축제는 복지관 어르신들이 평소에 갈고닦은 솜씨와 끼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전시회, 반별 발표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마술로 식전 공연을 펼쳤다. 이어 행사 사회자는 "범안로 99에 만 99세까지 참여해주신 회원과 내빈께 감사드린다."며, 1부 막을 올렸다
내빈으로 이인선 수성을 국회의원, 수성구의회 전영태 의장,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대신하여 권정임 복지국장, 김경민 수성구의회 부의장, 김태우 대구시의원, 사회복지위원회 박새롬 부위원장을 비롯한 정대현 의원, 정경은 의원, 백지은 의원, 최현숙 의원, 도시보건위원회 박충배 위원장과 김재현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강민구 위원, 대구 주호영 수성갑 국회의원을 대신해 남길호 사무국장, 범물복지관 박강호 위원 및 류두식, 감상진 위원,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 박영선 회장, 경로당 회장 양무순 씨, 정화진 씨, 추윤화 씨 등과 회원 300여 명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우지연 관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하고 근 3년 만에 다시 정식 문화강좌가 운영되었습니다. 오늘 이 시간은 지난 1년 동안의 열정을 펼쳐 보이신 회원님들을 위한 자리입니다. '99 페스티벌 작품발표회'를 준비하신 분들과 여기 현장에 계시는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인선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영태 구의회 의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등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주호영 국회의원의 축전을 사회자가 낭독했다.
이어, 2022년 범물노인복지관 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눔과 후원 및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봉사자에게 수여하는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이 있었다.
범물노인복지관 발전에 기여한 자원봉사자 고순교 씨, 김영숙 씨, 김명신 씨 등에게 수성 구청장 표창이 있었으며, 정명숙 씨, 유성종 씨, 윤경자 씨 등은 수성구의 의장 표창이 있었다. 또 성미화 씨, 성중신 씨, 박원중 씨 등에게 범물노인복지관 관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 범물노인복지관 사업실적과 성과 및 2022년 활동을 짧은 영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데 이어, 사회자는 "여기 계시는 회원님들 모두 범안로 99에서 99세 199세 299세까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냈다.
범물노인복지관 회원의 사기를 돋우기 위해 가수 현정화 씨의 특별공연이 있었다. 이어 그동안 배우고 익혔던 실력을 뽐내며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회원들의 작품 발표회가 열렸다. 체조, 라인댄스, 에어로폰 연주, 컵으로 하는 난타공연, 댄스스포츠, 오카리나공연, 리듬 체조 등 11개 반이 참여하여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점심 식사 후, 2부는 레크레이션 공연으로 이어졌다. 중간 중간에 행운권 추첨이 있었다. 행운권 추첨을 끝낸 우지연 관장은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며, 안전에 유의하고 준비한 기념품을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고 마무리 인사를 했다.
경로당(지산동) 윤운수 회장은 “범물노인복지관 회원들의 솜씨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참석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