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전용만)에서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실버카에 의존하여 생활하면서 신체적, 정신적 조절 능력을 잃게 되는 노인들의 생활 습관을 변화시켜 노인 스스로 몸과 마음을 움직이고 조율하여 주도권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2022년 한 해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은 단계별 근력강화운동, 뇌 건강 운동, 건강생활 교육, 건강환경조성 활동 등을 노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추어 실시하고 신체기능 향상과 건강한 생활을 회복하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놀이치료, 생애 통합 집단상담, 융합예술 집단활동을 통해 마음 건강 주도권을 회복하도록 지원하였고, 지역축제에 참여하여 마스크 항균 스티커 만들기, 소형화분 만들기 등을 실시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관 구은영 팀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황 아무개 어르신은 실버라는 공통점이 있어 마음이 통하고 만남이 즐겁다고 하시며 김 아무개 어르신은 집 근처 공원 산책이 다였는데 내 몸에 맞는 운동법을 알려주어서 기뻐하신다고 전했다.

함께 참여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움직임이 둔했는데 아이고~소리가 줄고 몸이 가벼워졌다. 복지관에 나오면 웃음이 나고 행복하다. 라고 말했다.

앞으로 복지관에서는 건강한 어르신뿐만 아니라 신체기능 저하를 경험하고 일상생활 기능장애를 가진 노인들도 당당하고 활기차게 자신의 노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하였다.

방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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