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참여자 선발, 2월-12월까지 시행
경북 경주시는 2023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와 생활안정을 위해 노인일자리 수는 3천588 개로 전년도 3천390 개 보다 5.8% 늘렸고, 예산도 135억 원으로 지난해 127억 원 보다 6.3% 증액하여 시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전문성, 체계화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수행기관 5개소에 전담인력 25명을 투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노인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건강 유지와 대인관계를 통한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 ▷사회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민간분야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공익활동형은 3천74 개의 노인일자리가 제공되며,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대상이다. 노노케어, 공공시설 봉사, 경륜전수 활동, 취약계층 지원 등에 월 30시간 이상 활동하면 월 27만 원이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332 개의 노인일자리가 있으며 복지시설, 보육시설,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 활동하고 만65세 이상 대상으로 월 60만 원 정도가 지급되며, 182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장형은 만60세 이상 어르신의 대상으로 근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가 배분된다.
경주시는 각 사업별로 지난해 12월부터 신청받아 일부사업은 운영되고 있으며, 1월 중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참여자 선발을 마감하고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