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반곡지, 겨울도 아름답다
얼음 어는 강물이 춥지도 않니?
동동동 떠다니는 물오리들아
얼음장 위에서도 맨발로 노는
아장아장 물오리 귀여운 새야
나도 이제 찬 바람 무섭지 않다
오리들아, 이 강에서 같이 살자
(겨울 물오리, 이원수)
경산 반곡지는 계절마다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겨울 또한 코발트색 하늘과 물빛이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못둑에 늘어선 200~300년 된 노거수 왕버들이 찬바람을 견디고 있다. 잔잔한 호수의 물결위로 노니는 쌍을 이룬 물오리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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