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戰戰(전전)은 겁을 먹고 벌벌 떠는 것을 이르고, 兢兢(긍긍)은 조심하여 몸을 움츠리는 것을 이른다. 어떠한 狀況(상황)에 直面(직면)했을 때 두려워하며 겁내는 것을 뜻함.
· 戰(전) : 1. 싸움, 전쟁 2. 두려워하다 ※ 용례 : 戰亂(전란), 戰慄(전율), 戰爭(전쟁), 決勝戰(결승전), 反戰(반전), 血戰(혈전)
· 戰(전) : 1. 싸움, 전쟁 2. 두려워하다 ※ 용례 : 戰亂(전란), 戰慄(전율), 戰爭(전쟁), 決勝戰(결승전), 反戰반전), 血戰(혈전)
· 兢(긍) : 1. 삼가다, 조심하다 2. 조심하는 모양 ※ 용례 : 兢懼(긍구), 兢兢業業(긍긍업업)
· 兢(긍) : 1. 삼가다, 조심하다 2. 조심하는 모양 ※ 용례 : 兢懼(긍구), 兢兢業業(긍긍업업)
詩經(시경)에 나오는 詩(시)는 西周(서주) 말엽에 謀臣(모신)에 의해 古法(고법)을 무시한 정치가 자행됨을 한탄한 것이다.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을 수 없고, 걸어서는 황하를 건널 수 없네. 사람들이 그 한 가지는 알고 있으나, 다른 건 아무것도 모르고 있네. 생각하면 언제나 벌벌 떨면서, 깊고 깊은 못가에 임하는 심정. 엷디 엷은 살얼음 위를 걷는 듯하네. 朱子(주자)는 왕이 간사한 계교에 속아서 단호하게 善(선)을 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大夫(대부)가 이런 시를 지었다고 하였다. 이 시로부터 戰戰兢兢(전전긍긍)이란 말이 나왔고 暴虎馮河(포호빙하), 如臨深淵(여림심연), 如履薄氷(여리박빙)이란 말도 자주 쓰이게 되었다. 또 이 대목은 論語(논어)의 泰伯篇(태백편)에도 나와 있다.
증자가 임종 시에 제자들을 불러놓고 이렇게 말했다. “나의 발을 펴고 내 손을 펴 보아라. 詩經(시경)에 이르기를 두려워하고 근심함이 깊은 못 가에 임하여 있는 듯하고 살얼음을 밟는 듯하다. 하였거늘 지금에서야 나는 마음을 놓겠구나.” 증자는 공자의 제자 중에서도 가장 효성이 지극한 사람이었다. 孝經(효경)의 첫머리에 몸뚱이와 털과 피부는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므로 감히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효도의 첫걸음이요. 몸을 세우고 도를 행하여 이름을 후세에 빛나게 함으로써 부모를 나타나게 하는 것이 효도의 마지막이다. 라고 하였던 바 효성이 지극한 증자로서는 몸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그동안 두려워하고 근심함이 살얼음판을 밟은 듯 전전긍긍하였는데 이제 죽게 되니 그런 굴레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말한 것이다.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震度(진도) 7.8의 강진으로 現在(현재) 사망자가 1만 5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生存者(생존자)들에게 필요한 물, 燃料(연료)등이 부족해 2차 災難危機(재난위기)에 몰려있다. 9일 로이터통신 AFP통신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强震(강진)으로 인한 死亡者數(사망자수)가 전날 저녁까지 튀르키예 1만 2천 명, 시리아 3천 명으로 집계됐다. 지진이 發生(발생)한 지 사흘 만에 사망자가 1만 5천 명을 넘어섰다. 外信(외신)들은 이번 지진이 2011년 1만 8천여 명이 숨진 동일본 大地震(대지진) 이후 最惡(최악)의 慘死(참사)라고 報道(보도)했다. 이번 지진에 대하여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국제개발부와 연방정부에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한 對應策(대응책)을 찾아달라고 要請(요청)했다.
EU소속 국가들도 속속 支援意思(지원의사)를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 윤대통령도 國家安保室(국가안보실)과 外交部(외교부)에 인도적 차원의 積極的(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指示(지시)했다. 지진은 현재 科學(과학)으로도 豫測(예측)할 수 없고 막을 수 없는 天災地變(천재지변)이다. 우리나라도 포항·경주에 지진이 發生(발생)하여 막대한 인적 물적 被害(피해)를 經驗(경험) 한 적이 있다. 向後(향후) 우리나라도 建築物(건축물)을 新築(신축)할 때는 耐震設計(내진설계) 기준을 遵守(준수) 해야 할 것이며 지진대비 訓練(훈련)을 週期的(주기적)으로 實施(실시)하여,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行動要領(행동요령)을 熟知(숙지)하여 지진발생으로 인한 被害(피해)를 最小化(최소화)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