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를 스캔 간편 결제 최초 요금(1,000원) 결제, 사용 후 가까운 도시철도, 편의점, 영화관, 놀이공원 등 '충전돼지' 기기에 반납, 사용 시간만큼 자동 결제 30분 단위 500원
앞으로 대구 도시철도 이용 중 휴대전화 배터리가 부족하면 어느 역에서나 보조배터리를 대여할 수 있다.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어디서나 손쉽게 휴대전화 배터리를 대여·반납할 수 있는 '충전돼지'(배터리 대여 서비스)를 (주)백퍼센트와 5년간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충전함 본체 전면 QR코드를 스캔하면 간편 결제로 최초 요금(1,000원)이 결제되고 즉시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목적지까지 이동하며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고 사용 후 가까운 도시철도, 편의점, 영화관, 놀이공원 등 “충전돼지” 기기에 반납하면 사용한 시간만큼 자동 결제(30분 단위 500원)되는 새로운 생활 서비스이다.
또한 '충전돼지'는 도시철도의 역사를 거점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빠르게 확장 중이며 일부 수익금을 지역 소상공인과 공유함으로써 상생 협력의 대표 주자로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배터리 대여 서비스는 무거운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배터리 부족으로 인한 불안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니어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