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驚蟄)과 청명(淸明) 사이, 3월 21일(화)
춘분(春分)은 경칩(驚蟄)과 청명(淸明) 사이, 봄의 4번째 절기로 올해는 3월 21일(화)에 들었다.
태양이 적도 위를 비추면서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북반구는 춘분, 남반구는 추분이 된다. 영어로는 spring eqinox라 한다. 중국에서는 신선한 달걀을 골라서 책상 위에 세우는 ‘달걀 세우기’ 놀이를 하며, 일본은 춘분이 휴일이다.
춘분부터 본격적으로 농사가 시작되며 봄보리를 갈고, 나물을 캐고, 담을 고치고, 콩을 볶아먹고, 송편과 비슷한 떡을 빚어서 나이대로 나눠 먹기도 한다.
춘분 무렵에는 지나치게 뜨겁거나 찬 음식을 피하며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여 춘곤증(春困症)을 예방한다.
3월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과 마트와 역사 등의 개방형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그동안 중단됐던 한·중 뱃길도 열린다.
3월 20일은 국제 연합이 제정한 세계 행복의 날 (International Day of Happiness)이다. 세계적으로 행복도가 높은 나라는 북유럽의 핀란드, 아이슬란드, 덴마크, 스위스, 네델란드 등이며 우리나라는 50위권이다.
춘분인 21일 대구 지역은 비교적 흐리며 최저 온도는 7, 최고 온도는 21℃이며, 남부 지방과 제주에 비 소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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