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노인 인구가 많은 율하동 율하체육공원에 ‘어르신 놀이터’를 조성해 오는 13일 개장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동구는 율하체육공원에 운동 기구와 상체부터 큰 물결 건너기, 싯 업 스트레칭 등 복부 및 하체 강화 기구, 종합 스트레칭기, 손가락 계단, 뱀 다리 건너기 등 감각 향상 및 전신 스트레칭 기구 15개를 설치했다. 또한 모든 기구가 트랙 형태로 배열돼 한 바퀴를 순환하며, 전신을 모두 단련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바닥에 8㎝ 이상 탄력 소재를 설치해 낙상사고를 대비, 장애 없는 보행로를 조성해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비가림 시설, 의자, 퍼걸러(pergola) 등 편의시설 및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만들었다.
‘어르신 놀이터’ 면적은 535㎡(161평)이며, 사업비 1억 7천만 원(구비)이 투입됐다.
한편 동구는 대구 최초로 조성한 ‘어르신 놀이터’를 활용해 각종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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