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정보 실시간 추적 관리할 수 있어
㈜슈파스에 기술이전 체결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저전력 블루투스 통신 기반의 생체신호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의료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생체 정보 중 한 지표인 체온 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할 수 있는 무선통신 체온계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슈파스(대표이사 김용환)에 기술 이전을 체결했다.
해당 기술은 환자의 몸에 부착된 센서에서 측정된 체온 정보를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하여 스마트폰 단말기에 전송하는 기술이다.
특히 저전력 통신 및 제어 기술이 적용되어 최대 300시간 이상 지속 추적 및 측정이 가능하여 장기 입원 환자의 추적관리가 필요한 병원과 영유아의 건강관리가 필요한 가정에서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또한, 개발에 사용된 기술에 대해서 여러 인증서를 획득해 제품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이전 받은 ㈜슈파스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내에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AI 연구센터를 설립해 주목 받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AI기반의 패혈증, 과민증, 저혈량성 쇼크 등을 사전 탐지하는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북미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번 기술을 개발한 박영상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선임연구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기반이 되는 저전력 생체신호 전송 기술과 인체의 굴곡을 고려한 맞춤형 전자 회로 설계기술을 적용하여, 기업의 제조 단가를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본 기술은 IoT 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헬스케어가 융합된 플랫폼 산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의료기술이 개발된 것을 축하한다”라며 “케이메디허브는 올해 새로운 미래산업 준비를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단을 출범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하여 원활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산업 진입을 도울 것이며 전국의 관련 의료기기 기업들과 함께 성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