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기억학교서 5월 가정의 달 '어르신 위안 시낭송회' 열어
한국시터치예술협회(회장 제니스리)는 지난 5월 2일 오전 10시 30분 수성기억학교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 위안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니스리 회장의 '인사 손유희'로 막을 올렸다. 또 막걸리 난타의 신나는 율동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서 기형도 시인의 시 '엄마걱정'을 어르신들과 함께 낭송하며, 부모님의 사랑을 추억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수성기억학교 몇몇 어르신의 시낭송은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국시터치예술협회 회원들의 시낭송은 참석자 모두의 눈시울을 뜨겁게했다.
재능기부는 김진열(수필가), 유지혜, 윤순연(시인), 이수정, 이현주, 조희경(화가, 시인), 정경희(시낭송가) 정숙영(시인, 보은노인전문요양원장), 정양자(시인, 수필가), 황영순 등이 시낭송 봉사를 했다.
한국시터치예술협회 제니스리 회장은 "우리 부모님들은 평생을 참고 인내하며 살아오신 분들이다. 한번 쯤은 마음 속 울분과 그리움을 쏟아내는 시간이 필요하다. 시낭송을 들으며 세상을 여유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시낭송은 어르신들뿐만아니라 봉사하는 회원들이 오히려 더 감동을 받는 귀한 체험의 자리이기도 하다."며, 이어서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 뵙고, 시낭송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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