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전통을 가진 대구도예가회(회장 이원부)는 “전통과 현대 도자의 이미지에 따른 해석”을 주제로 하여 이 회장과 38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2023년 6월 13일(화)부터 6월 18일(일)까지 봉산문화회관(대구 중구 봉산문화길 77)에서 각각 작가들의 조형적 표현을 조명하는 제39회 도예가회 정기전을 개최하였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자연에서 경천사상을, 절제, 생동미에 풍류 정신을 도자 문화에 스며들어 발전해 왔습니다. 이러한 선비정신이 깃든 도자 문화의 유산은 후대에 중요한 형식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입니다. 또한 전통의 미가 기반이 되어 제작된 현대 도자기를 봉산문화회관 전시장에서 모둠의 장을 열어 우리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지역민에게 보여줌으로써 대구지역 도자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이원부 회장은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였다.
본회의 영광스러운 남정(본회 김영태 고문의 호)상과 청년작가상을 올해 3번째 시상하였다. 남정상에 강석순 전 회장, 작품상에 이용규 회원, 청년작가상은 릴리와 여윤지 회원이 대구미협회장상에는 양경순 회원이 수상하였다.
본회는 1981년 창립되었고 그해 9월 23일∼28일 동아백화점에서 창립전을 개최하여 올해 39번째 대구도예가회 정기전을 가지게 되었다. 대구도예가회 정기전은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도예가 활동의 중심축이 되어 미래지향적이며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통하여 작가들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배양하고 창작 의욕을 공유하는 상호 발전의 기회가 되고 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본 대구도예가회를 위하여 봉사할 새 임원진은 회장 이원부(계명문화대학교 교수), 부회장 김순희(‘지수화도예’ 대표), 부회장 김영창(스카우트 세계연맹 훈련교수), 사무국장 신수미(대구 미술공예대전 초대작가), 사무차장 주명실(도예공방 ‘하고’ 대표), 사무차장 조건미(‘어울린 도자기 ’공방) 작가이다.
“원활한 전시를 위하여 노력하여 주신 임원진, 이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시회에 출품하여 주신 여러 작가님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재단의 지원에 따른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말을 꼭 빼지 말라고 대구도예가회 이 회장은 기자에게 부탁한다.
정기전 참여 회원(39명)
강석순, 강석주, 강성애, 구순옥, 권나연, 김미경, 김 선, 김성림, 김수현, 김수현(2), 김순희, 김영창, 김영태, 김춘아, 김판준, 김해영, 김혜련, 노은주, 라정희, 릴 리, 민경희, 신수미, 양경순, 양동엽, 여윤지, 오서현, 오원석, 유혜빈, 윤은숙, 이영주, 이원부, 이점찬, 장현숙, 정서정, 정현숙, 조건미, 조하나, 주명실, 홍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