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안개 분사
19일 오후 계속된 장맛비 잠깐 소강상태인 폭염 날씨에 시원하게 여겨진 수성못 주변을 찾았으나 산책에서 본 주변전경에는 따가운 햇빛과 습한 공기로 인한 폭염으로 이어져 찜통더위로 느껴진다.
수성못 입구에 있는 상화 동산의 넓은 야외 수성못 시문학 거리에는 그늘 막 등 시설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인공안개로 보이는 쿨링포그 시스템 작동하는 시설물 아래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멀리서 보기만 해도 한결 더위를 해소하는 듯했다.
인공안개로 뿜어지는 물체는 정수 처리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000만 분의 1’ 크기로 분사하는 것으로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온도를 3~5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물 입자가 작아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하는 특징이 있다.
클링포그 시스템은 도로 주변이나 터널에 설치되거나 보도 위 그늘막, 공원시설물 등 다양한 시설에 설치되어 활용된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폭염이 확대되면서 전국적으로 도입이 늘고 있고,
요즘 시내 곳곳에도 많이 설치되어 흔히들 보게 되는 현상이다.
클링포그와 비슷하게 폭염 대책으로 실시되고 있는 기술로는 폭염 발령시 지하수를 이용해 도로 위에 물을 뿌려 아스팔트 온도를 낮춰주는 장치인 ‘클린로드’와 건물지방이나 옥상에 흰색 차열 페인트를 도색해 건물에 흡수되는 열을 줄이는 ‘쿨루프’등이 있다.
폭염이 지속되는 더운 날이나 폭염 발령시 등 에는 햇빛을 피하고 야외활동 자제와 물 습취를 자주해야 하는 것 등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특히 주의하고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