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습지 생태환경 회복에 두 팔 걷고 나서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24일 대구 달서구, 경북 고령군, k-water 낙동강보관리단장,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장 및 민간단체와 달성습지 철새보호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달성습지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철새 서식환경 조성 및 먹이주기 등 보호 활동의 지원 등이다.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광활한 하천습지로 과거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지이자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 등 철새들의 도래지였으나 주변에 공단이 들어서면서 야생동물과 철새들의 서식환경이 많이 약화됐다.
이에 달성군은 매년 달성습지 주변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등 생태 보전활동 및 환경정비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멸종위기야생식물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재두루미가 3년 만에 다시 찾아오는 등 달성습지의 생태환경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여 보전 가치가 큰 달성습지 보호를 위해 관련 지자체와 여러 단체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달성습지 생태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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