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분야에서 군민들의 의견 모으기
인구 유입에 도움이 되는 정책 만들기
12일 오후에 청도실내체육관에서는 청도혁신센터 주관으로 군민들의 의견을 듣는 행사가 있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사전 공고에 따라 신청한 군민 200여 명과 김하수 청도군수, 이만희 영천, 청도 국회의원, 이선희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과 의원 6명 전원, 행사 관계자 등 모두 2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청도혁신센터에서는 <일상의 ○○(공공)_발견>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군민들의 의견을 모은 적이 있었다. 이 행사에는 모두 143팀의 530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그리고 새롭게 발견한 키워드를 찾아냈다. 인구소멸, 청소년, 아름다운 자연, 청도만의 특색, 보육, 병원 등 군민들의 관심사들이 모두 52개의 키워드로 정리되었다.
이 52개의 키워드를 다시 분류하여 20개 분야의 주제를 만들었다.
1부에서 전체 주제는
청도에서 시작되는 100가지 상상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20개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교육 / 보육 / 문화, 예술 / 여가, 관광 / 여성, 청소년 / 주거 / 커뮤니티 / 환경 / 마을 / 복지 / 식품, 농업 / 창업 / 다문화 / 의료, 보건 / 안전 / 생활 인프라 / 청년정치 / 생활인구유입 / 지역 / 일자리
그리고 이날 분야별로 10여 명씩 희망자를 모아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정해진 시간에 토론을 하고 한 줄로 의견을 수렴해 전체에게 발표를 한다.
청도혁신센터에서는 제시된 의견을 정리하여 군청에 전달한다. 군청에서는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기자 사업에 제출된 의견을 참고하게 된다.
2부에서는
주민대표와 군수, 군의회 의장, 도의원 등 모두 7명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있었다. 진행자의 물음에 답하고 추가 질문을 하면 보충하는 식이었다.
대부분의 질문이 인구소멸지역으로 걱정을 하고 있는 청도의 미래를 위한 것들이라 청중석에서 듣는 이들도 청도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었다.
행사를 마치고 주최측에서 준비한 선물(장우산)과 경품 추첨을 마치고 행사를 끝냈다. 청도군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이런 행사를 진행해 젊은이들이 귀농, 귀촌할 수 있도록 하자고 모두들 한 목소리로 외치고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