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뉴리더 100인에 선정
체험적 건강 이야기에 많은 청중 몰입
신한국인성대학원(원장 심후섭)은 19일 손세현 수필가를 초청하여 담수회 대강당에서 ‘생활 속의 건강’을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가졌다. 이날 강의에는 심후섭 사단법인 신한국추진운동본부 이사장을 비롯하여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손세현 강사와 함께 건강, 예절, 인성(人性)을 놓고 토론과 덕담을 나누었다.
손 강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스스로 체득한 건강비결을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자신의 건강비결을 인사(人事), 감사(感謝), 봉사(奉仕) 세 가지를 꼽았다. 세 가지 모두 나를 낮추고 남을 섬기는 겸양의 정신이다. 인사 잘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남을 위해 봉사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머리가 맑아져 건강은 덤으로 찾아온다는 것이다.
손세현 수필가를 처음 보는 사람은 그의 나이와 얼굴에 깜짝 놀란다. 90세의 백발에 30세의 피부, 50세의 꼿꼿한 자세로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올해 77세인데 40대 중년 신사를 보는 것같이 깔끔하고 젊어 보인다. 맑고 흰 피부는 잔주름 하나 없고 우렁찬 목소리에 균형 잡힌 몸매까지 그야말로 동안(童顏) 끝판왕으로 소문나 있다.
그래서 청중들은 손 강사의 강의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스스로 실천하고 다져온 실증적 건강 이야기에 솔깃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싶다.
이날 강의에서 손 강사는 자신의 저서인 ‘한석봉 천자문’과 ‘예절, 알아야 할까 몰라도 될까’라는 교재로 인성과 예절에 대한 담론까지 풀어내며 강의를 이끌어갔다. 두 저서는 3판까지 찍어낸 베스트셀러로 많은 개인, 사회단체에서 전통문화와 예절교육의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박태석(75· 복현동) 씨는 "손 수필가 특유의 구수한 입담에 1시간 수업이 언제 끝났는지 모를 정도로 후딱 지나갔다"면서 “다음 학기에도 손 강사의 건강과 예절에 관한 구수한 덕담을 듣고 싶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손세현 수필가는 한국전통·현대예절연구원장과 요은서당 훈장을 맡고 있고 (사)한국예절대학 교수와 이사를 겸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청소년지도협의회장, 서구 청소년지도협의회장, 서구사랑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으로 봉사하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이런 사회적 공로를 인정받아 더뉴스코리아에서 주관한 ‘2022 대한민국 뉴리더 10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수필가, 시인으로 등단한 문인이며 특히 서예에 일가를 이루어 2001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서예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날 강좌를 주관한 (사)신한국운동추진본부는 대구문인협회장인 심후섭 아동문학가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부설 신한국인성대학원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담수회관에서 교수, 문인 등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