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민들 참석 성황리 개최
(사)한국문인협회 대구광역시지회(회장 심후섭)가 주최·주관하는 제42회 대구문협 달구벌백일장이 14일(토) 오후 1시부터 대구문화 예술회관 일원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화창한 날씨 속에서,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자의 기량을 펼쳤다. 친구들과 함께 참석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것을 보면서 문학의 길의 미래를 보는 듯했다.
백일장 글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하며, 접수 방법은 당일 시작 10분 전까지 현장 등록된다.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누어서 이루어진다. 등단하지 않는 순수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문인은 응모할 수 없다. 일반부 장원 각 1명은 본인의 희망할 때, 대구 문인협회 회원으로 인준한다.
타 공모전 입상작이나 다른 작품을 표절할 경우, 시상 이후에라도 취소하고 상금을 회수한다. 총상금 500만 원 규모의 시상 내역은 초등, 중등,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구분하고, 운문, 산문 부문으로 수상 등위는 장원, 차상, 차하, 참방으로 구분하여 시상하게 된다.
입상자 발표는 10월 31일(화) 개별 통보 및 대구 문인협회 카페에서 공지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일반부는 별도 공지(겨울 문학제)하며 학생부는 각급 학교에서 시상한다.
심후섭 대구문협 회장은 주제 발표 인사말에서 “마음이 맑고 그리움이 많은 사람이 글을 자유롭게 잘 쓴다”라고 했다. 즉 마음이 평화로우며 안정적일 때, 자기의 마음속에 든 것을 마음대로 표출하여 좋은 작품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회장님의 짧은 말씀이 문학도에게 많은 교훈을 남겨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