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항체신약 개발 연구로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최우수 과제,
경북대(홍원화 총장)는 의학과 배재성 교수와 수의학과 진희경 교수 연구팀이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각 부·처·청이 추천한 총 854건의 후보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100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질적 우수성을 평가한 후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기계·소재 19건, 생명·해양 24건, 에너지·환경 17건, 정보·전자 21건, 융합 11건, 순수기초·인프라 8건)을 선정했다.
배재성·진희경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가속병인인자 혈액 ASM의 규명을 통한 새로운 항체신약 개발 기술’ 연구로 생명해양 분야 최우수 성과에 선정됐다.
배재성 교수는 “알츠하이머 연구는 주로 뇌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혈액 인자의 역할을 규명해야 한다. 환자의 혈액을 확보하고 새로운 실험법을 구축하는 시간과 노력을 극복하고 국내 연구진의 순수 기술로 증명한 성과이기에 자부심을 느낀다. 향후 혈액 ASM을 타깃으로 하는 항체치료제의 실용화로 고통받는 치매 환자들과 사회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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