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기간 11~15일 12월중 참여자 선발
경북 경주시는 어르신들의 소득지원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경주시는 특히 내년에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3천588명 보다 18% 증가한 4천236명을 모집한다. 사업비도 올해 135억 원 보다 33% 증가한 총 180억 원이 투입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전문성, 체계화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경주시니어클럽 등 5개 수행기관을 지정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노인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건강 유지와 대인관계를 통한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노인일자리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3356명), 사회복지시설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609명), 민간분야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271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취약계층지원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11개월) 활동하고 29만 원이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보육시설,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10개월) 활동하고 63만 원 정도를 받는다.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에서 근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12개월)가 배분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접수기간 내 경주시니어클럽,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 경주문화원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 복지로(www.bokjiro.go.kr)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
경주시는 모집기간 중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대상자를 모집한 후 5개소 수행기관에서 소득·재산, 보행능력, 사무역량 등 선발 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고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노인일자리 사업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마련 등 노인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신청 기간 내 어르신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