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프로그램 ‘SAY_말해봐’, 2년 연속 선정
경북대 미술관(관장 이경용)은 ‘2023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서 최우수관으로 선정되어 지난해에 이어서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상식은 21일 서울대박물관에서 진행됐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전국 100여개의 국립·사립대학 소속 박물관·미술관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문화 발전소, 대학박물관’을 주제로 총 17개 기관이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경북대 미술관은 올해 5월 말부터 9월까지 운영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SAY_말해봐’로 최우수관으로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모두의 평등한 권리와 공존’을 주제로, 배리어프리 전시와 대학구성원·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야외페스티벌 등으로 진행됐다. 대학기관인 지역사회공헌센터, 인권센터, 장애학생지원센터 등과 협업하고, 학생과 지자체, 지역주민협의체 등도 참여해 대학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이경용 미술관장은 “대학의 문화기관이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과 대학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경북대 미술관의 다양한 역할과 지역사회와 협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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