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경찰서, 대구자치경찰위원회와 손잡고 스마트치안으로 주민안전 앞장
대구남부경찰서, 대구자치경찰위원회와 손잡고 스마트치안으로 주민안전 앞장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3.12.26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년 하반기 행안부 특별교부세 공모사업 선정 국비 3억 확보
남구 6개교 밀집 지역 범죄예방 환경개선 및 지능형 CCTV 고속검색시스템 구축
대구남부경찰서  매일신문DB
대구남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대구남부경찰서(서장 배기명)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개선 시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개선 시책’ 공모사업은 최근 발생한 이상 동기 범죄 관련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긴급치안 현안 대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민 불안심리 해소 및 골목길, 방치된 공터 등 범죄 취약 지역 환경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주민에게 심리적 안전감 제공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 전국 18개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중 12개 자치경찰위원회의 15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 30억 원의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되었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개별 단위 사업 중 가장 큰 금액인 3억원이 확정되어 대구남부경찰서로 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부경찰서는 △대구 남구 효성로 37 주변 6개교(경일여중·고, 협성중·고, 봉덕초, 효명초) 밀집 지역의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위한 CCTV·솔라안심등·LED벽화·노면디자인 등 방범 시설물 설치 △AI 기반 영상자료 분석을 위한 CCTV 고속검색시스템 서버 구축을 2024년 3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다.

이 사업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 제공 및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상 동기 범죄 등 긴급사건 발생 시 실시간 CCTV 검색을 통한 신속한 범인 검거로 불특정 다수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각종 영상자료 고속검색 기능을 치매 노인 및 아동 실종 사건·범인 동선 추적에 활용하여 사건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함으로써 치안고객인 주민만족도 향상은 물론 경찰 업무효율 상승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용숙 대구자치경찰위원장은 “내년도 건전 재정기조로 예산이 감축된 시점에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3억원이라는 특별교부세를 확보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대구 시민의 안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서라면 중앙정부, 대구광역시 어디든 직접 찾아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이상 동기 범죄 등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많은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