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인 3,4월에도 정원제 지킬 터
대구 근교 첫 사설 파크골프장인 경산일월파크골프장이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함으로써 특히 월요일 공공파크골프장 휴장에 따른 동호인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최근 일월구장은 ‘일월피닉스파크골프클럽’에서 ‘경산일월파크골프장’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별도의 교육 공간도 마련, 파크골프 입문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설했다.
김철호 일월구장 대표는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을 둘러보며 잔디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망을 보수하는 등 구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장실 출입문도 앞쪽으로 내는 등 클럽하우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조했다.
일월구장은 복숭아밭의 원형을 유지하여 조성한 구장이라 코스가 오르막 내리막이고 다소 까다롭기로 알려져 있지만 동호인들은 “어려워서 오히려 재미있다.”는 평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엔 시니어매일 기자단으로 구성된 매일PGC 회원들이 일월구장을 찾았다. 매일PGC 회원들은 “여느 구장보다 잔디가 잘 보존되어 겨울철이지만 노란 잔디 위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어 상쾌한 기분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
김 대표는 사설구장의 성수기인 3,4월에도 수입에만 집착하지 않고 철저한 정원제로 동호인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며 욕심없는 경영철학을 내비쳤다.
경산일월파크골프장은 경산시 화랑로 8길 34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삼성현공원과 반곡지 등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들이 있다.
그린피는 1만원이며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하나, 성수기(공공구장 휴장기)에는 예약을 권장하고 있다. 예약전화: 010-2677-7583, 053-813-7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