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여성단체협의회 결혼이민자 가족 대상 전통문화체험
대구 달서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서삼수)는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및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대보름 맞이 '2024 도개걸!윷모' 전통문화체험 행사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 가족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한해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며, 건강한 다문화공동체 사회를 조성하고자 윷놀이 대회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달서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다문화가족이 어우러져 전통민속 윷놀이를 즐기며, 강정만들기, 부럼 꾸러미 나누기 등 민속체험을 통해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함께한 강정만들기와 윷놀이가 너무나 즐거웠고 엄마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평소 우리 다문화가족이 접해보지 못했던 체험이지만 금방 놀이에 빠져들어 한국전통문화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서삼수 달서구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정월 세시풍속을 전하고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따뜻한 정과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희망하며 다문화 가정이 건강한 가족생활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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