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는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범국가적 재난 사전 예방 활동인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은 지난 세월호 사고이후 안전운동 성격의 집중안전점검 도입, 2015년부터 정부·지자체·국민이 함께 참여해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경산시는 집중안전점검의 실효성 강화와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4월 22일부터 5월 19일까지 자체·합동안전 점검, 5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자율 신고 실천 및 안전 문화 확산, 6월 3일부터 9일까지 확인 점검 등 후속 조치 강화, 6월 10일부터 21일까지 자율 점검 실천 4단계로 세부적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먼저, 자체·합동안전 점검을 통해 시 자체 주민 설문조사와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의 관점에서 점검 대상이 선정될 수 있도록 소통에 기반한 선택과 집중을 한다. 핵심 취약 분야 중심 아동복지시설 9개소, 노인 복지시설 15개소, 장애인복지시설 1개소, 기업체(육가공) 2개소, 요양병원 3개소, 야영장 2개소, 문화재 2개소, 하천제방 9개소 등 15개 분야, 노후·고위험시설 총 54개소를 선정하고 유관기관 및 안전관리자문단 등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점검반을 구성해 합동점검의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자율 신고 실천 및 안전 문화 확산은 자율방재단, 안전 모니터봉사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시민관찰단을 통해 안전 위해 요인과 비상구 폐쇄·물건 적치 등 안전 무시 관행에 대해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시민 참여 형 안전 문화 확산 운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현일 시장은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동안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일상생활 속에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사고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 안전인 만큼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는 점검 실효성을 확보해 안전 도시 경산을 이룩하는데 일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