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윤하 회장의 협찬으로 이루어져
대구문인협회(회장 안윤하) 합동 출판기념회가 25일 저녁 6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작품집을 출간한 대구문협 14명의 작가 합동 출판기념회로 안윤하 회장의 협찬으로 진행되었으며, 오영희 시인의 사회로 '여는 마당', '회장 인사 및 내빈 소개', '첫째 마당', '둘째 마당', '셋째 마당', '넷째 마당', '닫는 마당', 순서로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안윤하 회장은 "문학인이라면 정신의 결정체, 작품집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생각했으며, 작품집을 매개하여 작가를 조명하고 위로와 축하하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로 생각되어 합동 출판기념회를 열어주기로 마음 먹었다"며 활짝 웃었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합동 출판기념회 잔치마당은 추진위원회와 낭송위원회가 결성되어 재능기부로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작가들에게는 배너를 출판기념회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6월 말 제2회 개최할 합동 출판기념회는 야외무대를 찾아 시민들 속 깊숙이 들어갈 예정이며 올해 4회를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제15대 대구문인협회장으로 당선된 안윤하 회장은 3년 임기 내 목표로 합동 출판기념회를 언급했다. 안회장은 "대구문협 내 10~15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한 번에 소개하는 합동출판기념회를 활성화하면 150~200명까지도 참석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가 될 수 있으며, 2달에 1번 개최를 목표로 대구문인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관계를 끈끈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바 있다.
안윤하 회장은 시인으로 1998 '시와시학' 신인상으로 등단하고, 시집 '모마에서 게걸음 걷다'를 냈으며, 대구예술상을 수상했다. 대구시인협회 사무국장과 대구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2022년에는 매일신문에서 매일춘추를 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