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장미애, 정왈교)는 지난 10일 위원들이 직접 발굴한 취약계층과 함께 장보기를 하고 그 비용을 지원하는 ‘함께 보場’ 장보기 사업을 가졌다.
올해 4년째 진행되는 ‘함께 보場’장보기 사업은 노원동 독거노인, 장애인, 취약계층 등 총 20가구를 대상으로 격월로 5가구씩 추천받아 어르신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2인 1조로 관내 마트를 방문해 10만 원 상당의 본인이 희망하는 생필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화사업이다.
장미애, 정왈교 공동위원장은 “매년 만족도 높은 사업인 만큼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며 “계속되는 물가상승에 장보기가 두려운 요즘 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소비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만족감을 드리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장보기에 참석한 어르신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장보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다양한 물품을 구매하며 함께 장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줘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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