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애 서울대 명예교수, 22일, 인문한국진흥관
경북대는 서울대 전영애 명예교수를 강사로 2024년도 제1회 인문고전포럼 ‘괴테의 파우스트’를 22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인문한국진흥관에서 개최했다.
전영애 교수는 ‘60년을 쏟은, 우리 시대를 위한 작품-괴테의 '파우스트'’를 주제로 독일이 낳은 위대한 문호 괴테의 생애와 그의 작품 파우스트를 본인이 관람한 연극의 명장면들을 인용해서 현대적인 서사로 풀이했다.
금번에 34번째를 맞는 인문고전포럼은 고전 작품을 매개로 해서 동·서양 및 고금의 지혜를 배우고, 종합적 판단력과 사고력을 함양할 목적으로 경북대 구성원과 지역민을 위해서 경북대 인문대학이 기획해서 주관하는 포럼이다.
한국괴테학회장을 지낸 전영애 교수는 2011년 독일 바이마르 괴테학회로부터 동양인 최초의 여성으로 ‘괴테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2016년에 서울대 독문과를 정년퇴직하고 경기도 여주에서 여백서원(如白書院)을 운영하고 있으며 괴테전집 번역 및 발간에 주력하고 있다. 2023년부터 여백서원 근처에 괴테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석종 명예교수(경북대 독어독문학과)는 “세계적인 괴테 문학 연구자 전영애 교수의 강연이 지역의 인문학도들에게 긍지와 용기를 주고 인문학 연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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