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체육회(회장 박영기)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우리 시 소속 선수 6명, 출신 선수 5명 총 1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먼저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국가대표팀 간판선수 구본길은 오성고를 졸업했고, 이번 올림픽 대표팀에 새로이 합류한 신예 도경동 선수 역시 오성고 졸업생으로 대구시청 펜싱팀을 거쳐 현재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며,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고등학교 선후배 동반 금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근대5종 여자 선수 최초로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성승민 선수는 대구체고를 졸업하고, 대구시청을 거쳐 현재 한국체대 2학년에 재학중이다. 성승민 선수는 세계랭킹 1위의 상승세로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 획득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4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사격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 획득으로 한국 사격의‘고교생 사수’ 계보를 이어갈 반효진 선수는 대구체고 2학년으로, 사격을 시작한 지 불과 3년 만에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 하고 있는 중이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그동안 올림픽 참가를 위해 땀 흘린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거둬 대한민국 선수단의 목표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우리시 소속 및 출신 참가 선수 명단

□ 총 11명(우리시 소속 6명, 우리시 출신 5명)

김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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