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흥사단 60주년을 기념하고
도산 정신을 꽃 피울 앞으로 60년을 준비한 행사
대구경북흥사단(대표 김상경)은 9월 7일(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교육감 및 정관계 인사, 전국 흥사단 관계자, 지역사회 각 계 지도자와 활동가, 단우 회원, 청소년 등 220명이 참석하였다.
기념식 행사 1부에서는 국민의례 및 흥사단 의례 다음에 대구경북흥사단 김상경 대표 기념사, 조성두 흥사단 이사회장 격려사가 있었다. 이어서 이재화 대구시의회부의장,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최은석 국회의원이 대구경북흥사단 60주년을 축하하였다.
김상경 대표는 기념사에서 지난 60년 대구경북흥사단 활동을 되돌아보고, 도산 정신을 꽃피울 새로운 날을 맞이할 준비를 하자고 단우들에세 호소하였다. 이 행사에 지역의 교육을 맡고 있는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참석하여 청소년 육성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흥사단 활동을 격려하고 지원하겠다는 축사는 상당한 의의가 있었다. 특히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축사에서 자신도 흥사단아카데미 출신이라며 지금까지 흥사단 정신이 교육활동의 바탕이 되었다고 말하여 참석자의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 행사 2부에서는 청소년들의 축하공연, 포상식 및 청소년 장학금 전달, 단우들의 라인댄스 공연, 만찬회, 행운권 추첨 등이 있었다.
흥사단은 1913년 5월 13일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창립한 건전한 인격을 함양하기 위한 민족운동단체이다. 흥사단은 나라의 발전과 번영에 이바지할 인물양성에 매진하면서 고등학생 아카데미, 대학생 아카데미, 청년 아카데미를 조직하여 한국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현재 흥사단은 전국에 24개 지부가,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 9개 지부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장학사업, 3.1운동 계승사업, 봉사활동, 전국 27개의 청소년 시설 수탁 운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흥사단은 1964년 9월 13일 흥사단 고등학생 아카데미 창립으로 시작되었다. 대구경북흥사단에서는 진취적인 청소년 육성을 위한 수련 활동과 청소년 운동, 건전한 인재형성을 위한 사회교육운동,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청렴사회운동,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통일운동 등 다양한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덧붙여 독서아카데미, 학교아카데미 동아리,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진로진학상담센터, 참사람멘토링, 평생교육원, 빙그레여성회, 사회봉사단, 독도수호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경북흥사단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수탁시설은 대구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고정형), 동구청소년문화의집,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3개 시설이다. 대구경북지역의 흥사단 배출 인물은 약 6,000여 명이며, 현재 재적 단우는 400여 명으로 우리 지역사회 곳곳에서 우리나라의 건전한 번영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