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가을테마는 야간조명이 볼거리
겨울테마는 스케이트장ㆍ눈썰매장 운영 예정
여름 한철 시민들에게 시원한 피서장으로 한몫했던 신천물놀이장이 한가위 명절 연휴를 코앞에 두고 야간조명 시설로 변모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도 좋은 선물을 보여준다.
대구광역시는 대구의 명물 신천물놀이장을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맞이 다채로운 테마공원으로 조성했다. 10월에는 국화전시, 야간 영화상영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겨울철 스케이트장으로 활용한다고 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물놀이장은 지난 7월 10일 개장 이후 47일간 4만2000여 명의 많은 시민이 찾은 도심 속 피서지였다. 8월 25일 폐장 이후 정비를 거쳐 9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66일간 가을철 테마로 재구성해 시민들을 위한 가을 쉼터로 변모했다.
사진을 남기는 '야간 포토존'이 있고, 유스풀 공간은 조명 의자, 낙하조명 등 조명시설을 설치해 하천 내 이색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야간에도 신천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사진을 찍으며 머물고 쉴 수 있는 야간 포토존으로 조성되었다.
이번 가을철 운영 이후에는 준비 기간을 거쳐 12월 말부터 내년 2월 초까지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 및 눈 놀이터 등으로 조성하여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레저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신천물놀이장을 이용할 계획이라고도 한다.
홍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장한 신천물놀이장은 도심 하천의 워터파크형 물놀이장으로써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여름철 물놀이장은 물론 사계절 테마 공간으로 조성해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처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