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24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
경산시, 2024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4.10.03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제역! 철저한 접종이 최선의 예방, 10월 31일까지 구제역 백신 접종
경산시는 10월 31일까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다.  사진 경산시 제공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2024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의 대상은 소 806농가, 3만 5,534마리와 염소 64농가, 1,558마리이다. 단, 백신 접종 후 4주가 경과되지 않은 가축이나 임신 말기(7개월 이상)의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에는 공수의를 통해 백신 공급과 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소 50두 이상 100두 미만을 사육하는 농가에는 공수의를 통한 접종 지원이 이루어지며, 이 경우 백신은 자가 구입해야 한다. 한편, 소 100두 이상 사육 농가는 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50% 보조)하여 자가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일제 접종 한 달 후 검사를 통해 항체 양성률을 확인하며, 소는 80% 이상, 염소는 60% 이상이어야 기준을 충족한다. 미달 농가에 대해서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접종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일제 접종 기간 내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장 내 소독 및 방역 관리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