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음식산업·커피&카페박람회 한자리에
대구음식산업·커피&카페박람회 한자리에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4.11.28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 12월 1일, 엑스코 서관 1,2홀 전시장
관련 포스터. 대구시 제공
관련 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이번 주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제22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와 제13회 대구 커피&카페박람회를 동시 개최한다.

‘파워풀 대구, 딜리셔스 대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식산업박람회는 ‘세대를 아우르는 미식의 도시 대구의 현재와 미래를 맛보다’라는 부제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먹거리 축제를 선보인다.

▶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3일간의 축제

162개사 187부스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구10味를 비롯한 지역 대표 먹거리뿐만 아니라 비건식품, 고령친화식품 등 다양한 식품 트렌드를 한자리에 선보인다.

▶ ‘대구의 맛’ 대구 대표음식을 만나다

대구10味관에서는 2006년 대구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 선정된 찜갈비, 뭉티기 등 대구10味를 올해 새롭게 디자인한 10味 캐릭터와 함께 선보인다. 동시에 명품한식관, 밀키트관, 빵지 순례관이 운영된다.

▶ 특별함을 더해 더욱 풍성하게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을 기념해 경유 지자체 7개 달빛철도 경유 지자체(고령, 합천, 거창, 함양, 순창, 담양, 광주)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관광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달빛철도특별관이 조성된다.

푸드칼리지관에서는 지역 5개 대학(대구과학대,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이 참여해 타르트 만들기, 건강베이커리 등을 맛보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식품외식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대구 식품외식산업전망 세미나’가 함께 개최된다. 미래 식품외식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소통하는 이 자리에서 대구가 식품외식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관련 포스터. 대구시 제공
관련 포스터. 대구시 제공

제13회 대구 커피&카페 박람회는 74개사 196부스 규모로 열리며, 대구의 우수한 커피와 카페 산업 인프라를 홍보하고,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지역 커피 및 식음료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는 ‘CAFE-人, 대구’라는 주제에 맞게 1990년대부터 다수의 전국적인 커피브랜드를 배출한 ‘커피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체험프로그램과 경연대회를 확대 구성해 박람회의 색다른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전국 유명 로스터리 30여 개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로스터리 게더링 2024’와 더불어 지역 유명 로스터리 전시관, 디저트 게더링 2024, 커피 플레이그라운드관 등 전국 커피인, 커피 매니아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원조 커피도시 대구’의 커피 역사를 알 수 있는 문화공간과 휴게공간을 접목한 브릿지라운지 조성, 핸드드립 및 드립백 제작 체험, 커피퀴즈대회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와 커피&카페 박람회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로 “대구의 맛과 향기를 알리고, 지역 식품외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