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노인전문요양원 여래원(원장 우태양)에서 생신 잔치가 열렸다. 12월 4일, 우 원장은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위해 고깔모자를 씌워드리고 준비한 선물을 안기며 특별한 축하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우리 예절원 총동창회장 한기열 씨가 여래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총동창회 기금 20만 원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회는 우리예절원 사무총장이 맡아 진행했다.
여래원은 현재 94명의 어르신(남성 13명, 여성 81명)을 모시고 있으며, 1급 요양보호사와 포함한 74명의 헌신적인 직원들이 24시간 정성을 다해 돌보고 있다. 2004년 4월 장기 요양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20년째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힘쓰고 있다.
축하공연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대구 문인협회 부회장 방종현 씨와 우리예절원 총동창회 부회장 김윤숙 씨의 하모니카 연주가 흥을 돋우며 어르신들의 얼굴에 미소를 피어나게 했다. 이어 가수 윤달구 씨와 우리예절원 사무총장의 구성진 노랫가락이 울려 퍼지자, 어르신들은 장단에 맞춰 몸을 흔들며 즐거워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함박꽃처럼 피어났다.
노래와 음악이 어우러진 축하공연은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모든 참석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의 행사는 여래원이 단순한 요양시설을 넘어 어르신들의 제2의 보금자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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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53-472-2222 우태양 원장 : 010-3533-6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