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마을 기업 직거래 장터
'같이하는 마을기업, 가치 있는 지역사랑’을 지향하는 대구·경북 마을기업 직거래 장터를 대구문화방송(MBC) 광장에서 5월 17일 개장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평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마을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 우수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총 44개 부스, 80여 농가가 참여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2주간 운영된다.
장터에 참여하는 대구 마을 기업은 직접 생산한 두부, 참기름, 새싹인삼, 청국장, 우리 밀 빵 등의 먹거리 뿐 아니라 머플러, 원목도마, 분재식물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올해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강정보여울 협동조합’은 직접 재배한 달성군 감자와 수제 토마토 잼을 판매한다.
특히,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대구문화방송(MBC)에서 장보는 금요일 특별 생방송’은 직거래 장터의 생생한 모습과 함께 마을기업의 제품 소개 내용을 담아 방송하여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기업에 대한 홍보와 인식확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경북에서 참여하는 기업과의 자연스러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생 기반과 상품에 대한 고객반응을 현장에서 경험하고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참여한 10개 마을기업은 3천2백여 만원의 매출을 달성하여 그동안 판로에 고심하던 지역 마을 기업이 자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기업별 방송 출연을 통해 홍보효과는 물론 방송 후에도 시민들의 꾸준한 상품에 대한 주문 문의로 이어지고 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구·경북의 우수한 마을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장터에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