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교수의 시니어 창업] 창업 지원기관 및 활용 방법
[김영문 교수의 시니어 창업] 창업 지원기관 및 활용 방법
  • 시니어每日
  • 승인 2019.06.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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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생각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시니어들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바로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관들을 조사하고, 그러한 기관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다양한 창업지원기관들이 있으며, 기관별로 창업을 지원하는 내용이 약간씩 차이가 있다.

먼저 창업을 지원하는 기관들은 크게 아래와 같이 6가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창업을 지원하는 대상 혹은 내용들은 기관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관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1) 창업자금 지원기관 : 현재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주요 기관으로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사회연대은행 등이 있는데, 이러한 기관들에서는 직접 혹은 창업관련 기관들과 연계하여 다양한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자금 중에는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자금들이 많은데, 사전에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증빙서류들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창업보육센터 네트워크시스템 : 창업보육센터 네트워크시스템(www.bi.go.kr)에서는 전국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창업보육센터는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 및 창업에 필요한 시설도 제공하고 있다. 초기 창업자들의 경우에는 지역에 있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여 창업을 하는 것이 좋은데, 창업관련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대학 내의 일부 시설도 활용할 수 있으며, 관련 교수들로부터 기술개발 등 전문적인 컨설팅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창업자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

(3) 창업선도대학 : 현재 전국에는 40여개 이상의 창업선도대학이 있으며, 개별 창업선도대학 홈페이지에서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자세한 창업지원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창업지원기관 중에서 창업선도대학들은 창업지원을 위해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고 7천만원까지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은 무상 창업자금 뿐만 아니라 사무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4)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창업자금 뿐만 아니라 창업교육 및 창업컨설팅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www.semas.or.kr)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자본 점포창업자들은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상권분석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창업아이템 및 점포의 입지선정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5) 테크노파크 :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www.technopark.kr)에서 전국 18개 테크노파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테크노파크에서는 창업자금, 창업교육 및 창업보육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테크노파크에는 공장형 창업보육실을 운영하고 있어서, 제조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6) 기타 창업관련 단체 : 창업을 지원하는 재단법인, 사단법인 등에 대해서는 다음(Daum) 혹은 네이버(Naver)에서 검색할 수 있는데, 창업하고자 하는 분야와 관련된 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무점포 및 1인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사단법인 한국소호진흥협회(www.sohokorea.or.kr)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것이 필요하며,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한국프랜차이즈협회(www.ikfa.or.kr)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프랜차이즈 본사의 설립 및 가맹점 창업분야의 창업컨설턴트로 활동하기를 원하면, 대한가맹거래사협회(www.fea.or.kr)에 가입하여 활동하면 된다. 전국 17개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18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ccei.creativekorea.or.kr)에서도 사무실, 창업자금 등 창업관련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앞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현재 국내에는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관들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관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는가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창업지원기관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은 아래와 같다.

첫째,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창업지원기관들의 홈페이지에 자주 접속하면서 기관별로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많은 창업지원기관들이 창업아이템의 선정에서부터 창업자금, 창업교육, 판로개척 등 기업을 설립하고 기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기관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는 실정이다.

둘째, 창업자금의 경우에는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도 있고, 빌릴 수도 있으며, 또한 투자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무상으로 창업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하며,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도 받아야 한다. 따라서 해당 기관에서 사용하는 사업계획서 양식을 다운 받아서 작성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창업 준비가 많이 되어있다는 것을 입증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공인서류들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창업에 대한 아무런 경험이 없는 창업자들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해야 하며, 완성된 사업계획서에 대해 창업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것이 사업선정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셋째, 동일하거나 유사한 창업지원사업도 여러 기관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문제는 창업지원기관별로 사업수행 시기가 다른 경우가 있으며, 이것은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다음(Daum) 혹은 네이버(Naver)와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뉴스를 검색하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일부 창업지원기관에서는 시제품을 요구하거나 시제품이 있는 경우에는 심사 때에 가산점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시제품을 제작해 주는 기관들을 사전에 파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서류심사에 통과가 되어 발표심사를 받을 때에 시제품을 갖고 가서 심사위원들에게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는 것은 최종 선정이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창업자들은 막연히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지 말고, 어떤 제품을 생산에서 판매할 것인가도 생각하면서 시제품을 만들어보는 것이 창업성공의 타당성을 분석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섯째, 창업지원기관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교육 및 행사에 자주 참석하는 것은 성공적인 창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며, 담당자들과의 인맥형성을 통해 창업자가 생각하고 있는 창업아이템에 대한 개별 상담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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