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인 범어 대성당 , 대구 시민들의 랜드마크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인 범어 대성당 , 대구 시민들의 랜드마크
  • 장희자 기자
  • 승인 2019.06.05 21: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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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구대교구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 통칭 범어대성당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천로 90(범어1동 782-2)에 있는 가톨릭 성당으로 계산성당과 함께 대구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이다. 본당은 1951년 설립되었으며, 교구는 2011년 설립 100주년을 맞아 모든 구성원이 지난 100년을 기억하고 기념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념 대성당을 세우기로 했으며, 2013년 3월 31일 기공식을 한 뒤, 3년 2개월만인 2016년 5월 22일 완공하였다. 범어대성당은  2만7,769㎡(8천4백평) 부지에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로 1층에는 프란치스코 성당(500석), 사무실, 회의실, 드망즈갤러리, 카나홀, 폐백실, 주차장이 있다. 2층에는 대성당(2500석), 드망즈홀, 100주년 기념관, 회합실이 있으며, 3층에는 회중석과 회합실, 4층에는 회중석, 음향조정실, 회합실이 있다. 이 시설들은 신자뿐만 아니라 지역문화단체 등도 이용할수 있도록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할수 있는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또 성당 길이는 총 100m로, 교구 100주년의 의미를 담았고 건물은 로마네스크 양식에 현대적 동선을 더했다. 대성당 앞엔 길이 100m에 이르는 큰 광장도 만들었다. 신자와 주민들, 성(聖)과 속(俗)이 함께 어울릴수 있는 곳이다.

 

범어 대성당 정문 오르막길
범어 대성당 중앙 본관, 좌측 드망즈홀, 우측 제2 대리구청 전경
본관 우측 제2 대리구청 건축물 정면모습
범어 대성당 좌측 드망즈홀 건축물 정면 모습
범어 대성당 본관 우측 성 프란치스코 상(像)
범어 대성당 본관 좌측 성모자상
범어 대성당 본관 남쪽 성모동산
성모동산에서 바라본 범어대성당 본관, 드망즈홀, 제2 대리구청의 조화로운 모습
북쪽에서 촬영한 범어대성당 건축물 측면 모습
자연석에 새겨진 십자가의 길(제12처)
자비의 예수님
대구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알리는 수성구청장 안내판
범어대성당 정문옆 자연석 이정표

성당 내,외부를 감싼 스테인드 글라스도 좋은 볼거리이다. 대학교수이자 화가인 조광호 신부가 제작한 스테인드 글라스는 모두 220여점, 면적으로 900㎡에 이른다. 성당 현관문부터 제구실(祭具室)까지 크고 작은 스테인드글라스가 설치됐다. 또 이중섭미술상 수상 작가인 권순철 화백이 기증한 500호짜리 대작 ‘예수’ 작품,  김옥수 신부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내용을 그린 타일벽화 180여점 등도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유명하다. 건물의 벽돌은 황토벽돌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재료일뿐만 아니라 황토빛 색감으로 건물의 분위기가 포근함을 더해주고 있으며, 대구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