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활용 ‘심야 찜통더위 쉼터 운영’
8월 31일까지... 엘리바덴 상인점, 신월성점 찜질방 취약계층 폭염대피소 가동
2019-07-29 권오섭 기자
대구 달서구는 8월 31일까지 폭염취약계층을 위해 찜질방을 활용한 폭염 대피소인 ‘심야 찜통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심야 찜통더위 쉼터 이용자는 폭염 기상특보 기간에 사전 선정된 500여 명의 폭염취약계층이며, 엘리바덴 상인점과 엘리바덴 신월성점 2개소를 이용할 수 있다.
폭염대피소 이용료는 일반사용료에 30%정도 할인된 금액을 달서구가 지급하고 협력업체는 폭염취약계층이 무더위에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다. 또한 양산, 쿨토시, 쿨스카프 등 폭염예방물품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경로당, 공공시설 등 무더위 쉼터뿐만 아니라 냉·난방 및 휴게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찜질방이 폭염대피소로 활용됨에 따라 폭염취약계층이 올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구청장은 “폭염취약계층의 건강보호 및 폭염피해예방에 많은 기여를 할 냉방 및 휴게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는 찜질방을 활용한 심야 찜통 더위쉼터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