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 응급구조과 정준혁, 심폐소생술로 하트세이버 인증
포항대 응급구조과 정준혁, 심폐소생술로 하트세이버 인증
2019-12-06 강문일 기자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응급구조과는 최근 2학년 정준혁 학생이 현장실습 중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귀감으로 울산중부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 군이 수여받은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이 담긴 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제도이다. 특히 심정지 혹은 호흡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일반시민 및 구급대원이 병원 도착 전까지 적정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완벽하게 생명확보에 기여했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심의를 거쳐 인증서와 배지가 주어지는 상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
정준혁 학생은 “학과 전공과목 수업을 열심히 듣고 실습시간을 통해 습득한 술기가 생명 소생에 큰 도움이 됐다. 오늘의 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생명지킴이로서 더욱 노력하는 응급구조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도교수인 박정제 학과장 교수는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정준혁 학생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를 계기로 제 2의 정준혁 학생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대 응급구조과는 지난해 포스코 안전센터, 소방공무원, 해양경찰,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등 취업률 8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