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초, 지진 아픔 딛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서 새출발

포항 흥해초, 지진 아픔 딛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서 새출발

2020-02-04     강문일 기자
지진으로
지진으로 인해 건물 폐쇄로 컨테이너교실에서 수업을 받던 포항 흥해초등학교가 2년간 공사를 끝에 새 학기부터 튼튼한 새 건물에서 수업하게 됐다.
3일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 15일 포항지진 이후 정밀안전진단 결과 전면개축으로 결정된 흥해초 교사동을 110억여 원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4960.92㎡, 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1월 착공해 12월 말 준공했다.
올해 1월 기존 임시컨테이너교실 철거 및 집기·비품 등 이전이 완료돼 4일 개학을 맞아 새 건물에서 학생을 수용하게 됐다.새 건물에는 일반·특별교실, 시청각실, 병설유치원 등이 배치됐다.
사용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친환경녹색인증 설계 및 신재생에너지, 전열환기장치등을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남홍식 포항교육장은 “개축 공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열악한 교육 환경과 각종 교내 행사 어려움을 청산하고 현대식 새 건물에서 행복한 배움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