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네로와 대통령 문재인, 최대 이단 이만희

때는 서기 64년 7월 18일, 로마제국의 수도 로마에서 대화재가 발생했다. 원형 경기장 근처에서 발생한 불은 거센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로마를 집어삼켰다. 불은 9일 만에 로마 전 구역을 초토했다.

2020년 1월 20일, 한국에서 코로나 19(우한 폐렴) 1호 확진자가 발생했다. 1호 확진자는 우한에서 입국한 35세 중국인 여성이었고, 이후 모든 것을 바이러스 페닉으로 휩쓸고 있다.

영화에서는 화재의 범인 네로 황제는 불타는 로마를 바라보며 악기를 타고 노래 부르며 즐겼다. 그러나 네로의 방화에 대한 오해는 화재로 철거된 자리에 그의 개인 궁전을 건축한다는 시민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일부 외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생화학무기를 개발하고자 HIV와 코로나바이러스를 재조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만들어낸 것이라는 주장도 실었다.

그러나 문 정권은 우한 폐렴이라고 부르는 것조차 금지 했고,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우한 폐렴이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 때문에 확산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외신 만평에는 우한 폐렴에 걸린 세계의 나라들을 묘사하면서 한국은 유일하게 마스크를 안 쓰는 대신, 중국 인민폐를 입에 문 모습으로 그려가며 조롱했다.

폭군 네로는 들끓는 민심을 달래기 위해 화재의 범인을 기독교인의 소행으로 내몰았다. 당시 기독교는 바올,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의 열성적인 전도로 신도들이 폭증하고 있었다.

네로는 이 초대 기독교인들을 희생양으로 삼는다. 이들에 대한 검거가 시작되었고 경기장 안에서 맹수에 물려 죽거나 화형을 당하는 박해도 받았다. 기독교에 대한 최초의 박해자가 네로였다.

문재인 청와대는 우한 폐렴에 너무 무지했다. 의사협회는 중국을 차단하라고 경고했지만, 이를 무시했고 코로나 19는 종식될 것이니 일상으로 돌아가라고 큰소리쳤다. 발언을 비웃듯 코로나는 창궐의 기세를 올렸고, 4.15총선을 코앞에 둔 문 정권은 역질에 책임질 희생양이 필요 헀을 것이다.

바로 신천지교였다. 신천지교는 오히려 중국 개방 때문에 우한폐렴에 감염된 피해자였지만 지금은 거의 가해자로 둔갑해 있다.

네로는 원로원에서 국가의 적으로 선언한 로마제국 최악의 황제였다. 모친을 암살했고 스승은 자살을 시켰고 자신을 비난하는 측근들을 사형했다. 결국, 민심은 네로를 외면했고 반란이 일어났다. 근위대마저 네로를 배반했다. 비열하고 용기도 없는 네로는 내연녀의 도움을 받아 자살한다.

문재인 정권의 모든 언론, 정치인들이 나서서 신천지교를 공격하고 있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잘못된 정보 제공이 그렇게 비난받아 마땅하다면, 국민에게 잘못된 정보를 줬던 문 정권은?!

'이단'은 기독교계에서는 비난받을 일이지만 범죄는 아니다. 지금의 신천지교는 로마시대의 초대 기독교로 볼 수 있다. 교주 이만희가 국민 앞에 회개하고 사과해야 하듯 문 정권도 역시 같다.

방문을 열어준 사람은 무사하고 창문 열어준 사람만 잡는 모습은 흡사 네로 황제의 ‘도플갱어(Doppelganger)’요 ‘평행이론’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