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미나리로 코로나19 이기자!
미나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해독기능이 뛰어난 건강식품이다. 재배 농가도 돕고 면역력도 높이자.
2020-03-16 박형수 기자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으로 제철인 청정 미나리의 재배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 팔공산에는 70여 농가에서 84ha의 청정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다. 현재 50% 이상이 남아있고 생채로 소비되는 팔공산 미나리의 특성으로 3월 하순이 지나면 남아있는 미나리를 폐기해야 한다. 폐기는 또 다른 공해를 유발하고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청정 미나리를 섭취함으로써 어려운 재배 농업인들을 경제적으로 돕는 것은 코로나19 재난을 극복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와 미나리 재배 농업인들은 온라인과 택배 판매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솜결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팔공산 청정 지역에서 무농약으로 키운 청정 미나리는 대구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손쉽게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일반소비자는 물론 단체급식처 등 대량구매를 희망하는 분들의 많은 주문으로 농업인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길 기다린다.”라고 했다.
미나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해독기능이 뛰어난 건강식품이다. 섭취 시 면역력 증강으로 코로나19를 물리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문의처 : 대구시농업기술센터 원예 작물팀(053-803-7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