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봄은 온다 ㅡ 밀양 위양지의 봄

밀양 위양지에도 봄소식이 왔다 코로나19가 물러 갔다는 희소식을 기다리며 연둣빛 희망을 가져 본다

2020-03-30     박종천 기자
밀양

밀양 위양지는 위량(位良), 양민 곧 백성들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신라시대에 축조된 저수지이다. 밀양 8경 중 하나이며 매년 5월이면 못 가운데 완재정(宛在亭)에 눈이 내린 듯 이팝나무 꽃으로 절경을 이루어 전국 사진작가들로 붐비는 곳이다.

완재정의

대구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영남루, 표충사, 만어사 등과 함께 연계한 드라이브 코스도 각광을 받고 있다. 저수지 둘레 수령이 오래된 숲길을 따라 산책로를 한 바퀴 돌아보면 동서남북 어디서나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5월이면

사계절 모두 다채로운 색상으로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 내는 위양지가 봄을 맞아 코로나 19를 이겨내길 바라는 연둣빛 희망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고목에도

면역력 강화를 위해 산과 들로 운동을 하시면 꼭 사회적 거리두기를 잊지 마시길 바라면서 밀양 위양지의 봄소식이었습니다.
 

완재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