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광장 무빙워크의 풍경이 있는 시 한 편

아낌없이 주는 나무, 신록으로 눈부신 6월의 숲에서 나무를 힘껏 껴안아 보자.

2020-06-19     박종천 기자

 

박창기

 

동화 속 소년에게 열매, 그네, 집, 배, 그리고 그루터기 쉼터까지 아낌없이 주었던 나무가 준 교훈 속에서 과연 인간은 나무에게 무엇을 아낌없이 내어 주었던가. 걸어와 변치 않은 친구가 되어준 나무에게 이제 우리가 나무를 심고 가꾸어야 보답할 때이다.

나무의
관룡사,

지구의 허파인 열대림이 인간의 욕심으로 병들어 감에 따라 온난화도 가속화되어 가고 있다. 숲을 떠나 살 수 없는 인류가 이제는 아마존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Pray for Amazonia라는 해시태그 운동도 퍼지고 있다. ”나무가 걸어오네 “가 아닌 이제는 인류가 나무에게 걸어갈 차례이다.

백양사,
청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