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못 작은 섬에는 '백로들' 세상
2020-07-10 김상현(강민) 기자
대구 수성못 작은 섬에 백로가 서식한지는 오래되었다. 원래 비둘기, 까치와 까마귀 등 텃새들이 살았으나 15년 전부터 백로가 살기 시작했다. 개체 수가 늘어 현재 2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수성못 안에 있는 작은 섬인데 과거에는 사람들이 드나들기도 했다. 지금은 환경 보호 차원에서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백로는 늦은 봄까지 새끼를 부화해 가을쯤 어미와 함께 동남아 등지로 떠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