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경북예술제’ 개막...8일까지 안동백조공원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안동백조공원에서 비대면으로

2020-11-06     이동백 기자
제21회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사)한국예총경상북도연합회가 주최하는 '제42회 경북예술제'가 5~8일 4일간 비대면 유튜브 송출 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첫날 행사로 안동백조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의 창조적 발전에 뚜렷한 공적을 쌓은 지역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제21회 경북예술상 시상식이 있었다.

경북예술상

올해 경북예술상 대상에는 이필근 소천권태호음악관 관장이 수상했으며, 예술상에는 이인우(前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장), 서하복(前 한국사진작가협회 경산지부장), 박희업(前 한국예총문경지회 수석부회장), 엄태진(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 지부장), 이성애(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 이사), 김진아(한국연예예술인협회 경북도지회 사무처장), 윤혜향(한국무용협회 안동지부 지부장)씨가 수상하고, 특별상에는 문무학(2020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장)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42회째를 맞는 경북예술제는 한국예총경상북도연합회 8개 도지회가 주관하는 경북 대표 예술행사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화합과 창작 의욕 고취를 통한 지역문화 예술 진흥을 목적으로 국악, 무용, 연극, 음악, 미술, 사진, 시화전 등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된 종합예술 축제이다.

이번 예술제에서 경북 국악인 한마당(11.6일), 경북음악제(11.7일), 경북팝스연주회(11.7일), 경북무용페스티벌(11.8일)은 안동백조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연극(11.8일)은 구미 소극장 '공터다'에서 공연한다. 한편 경상북도 미술협회전과 경북사진협회전, 경북문인협회 글과 그림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상전으로 개최한다.

이병국 한국예총경상북도연합회장은 “올해 경북예술제는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되어 공연 실황을 유투브로 전하게 되었다”면서 “경북의 예술 문화는 쉼 없이 흐르는 폭 넓은 강이 될 것이고, 성실하게 성취해 갈 놓은 산맥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