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첫 미나리 맛보러 오세요

경북 칠곡군 지천면 주변 가볼 만한 명소 볼거리도 많아 주말 가족 나들이 힐링 코스로 인기

2020-12-07     유무근 기자

 

 

 

경북 칠곡군 지천면 근교에 미나리가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청정지역인 소학산 기슭 황학골 ‘승우 미나리’(대표 박철호) 8동 하우스에도 지하 200m 암반수인 맑은 물이 항상 흘러넘친다. 2월 초순쯤에야 맛볼 수 있는 첫 미나리를 한두 달 앞당겨 출시할 예정이다. ‘승우 미나리’는 입구 450평 부지에 2층 상가 건물을 신축하였다. 12월 20부터 신축 매장에서도 손님을 받는다.

도시 근교에는 미나리 재배 하우스 농가가 많다. ‘청도 한재 미나리’, ‘팔공산 이식 미나리’, ‘동명 송정 미나리’ 등이 작목반을 형성하여 매년 이맘때 손님맞이를 한다. 황학골 ‘승우 미나리’는 식감이 부드럽고 향이 짙어 호평을 받고 있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여러 해 동안 품질을 연구한 결과, 통통하고 윤기가 돌며 출하 시기도 앞당기는 데 성공하였다.

미나리의 효능은 문헌에도 잘 소개되어 있지만, 소비자가 상식적으로 익히 알고 있는 친숙한 계절 식품이다. 미나리는 서늘한 성분을 지닌 식품으로 각종 비타민,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피를 맑게 해 주고 갈증을 풀어 머리를 맑게 해 준다. 간 기능 향상. 숙취 해소, 해독 작용도 탁월해 봄철 영양식으로 그만인 식품이다.

 

고기를 사 오지 않는 손님을 위해 삼겹살 포장도 준비해 놓았다. 미나리 시식 후 1kg 묶음 포장도 가능하다. 황학골 ‘승우 미나리’ 인근에는 가볼 만한 주말 나들이 명소도 많다. 착시현상으로 보이는 요술 고개가 있고, 새로 조성된 ‘달서지’ 둘레길 산책로도 있다. 4km 양 반경에는 다부 I.C가 있고, 전설을 안은 낙화암과 낙화담에 수상스키의 멋진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도시철도 3호선 만평역에서 현지까지 자동차로 30분 거리이다. 0번 시내버스는 10시부터 4회 운행되며 현지까지 약 45분 소요된다. 황학골 미나리 맛을 보려면 칠곡군 지천면 황학1길 9-2로 오면 된다.

문의처 054) 975-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