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수필문학회 19대 김정호 회장 취임
2021-02-04 김미옥 기자
김정호 수필가가 영남수필문학회 제19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년 간이다.
김정호 회장은 수필가로서 2006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하여 2016년에 대구수필가협회 문학상, 2020년에 수필과 비평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대구문인협회, 대구수필가협회, 영남수필문학회, 수필문예회, 수필과비평작가회의, 국제펜문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수필 이외에도 대구문화재단 인생나눔교실 멘토 강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수필집으로는 ‘목화꽃 향기되어’, ‘홀씨 하나 떨어져’를 출간했으며, 자서전으로 ‘이룬 꿈 못다 이룬 꿈’이 있다.
영남수필문학회는 1960년대 대구를 중심으로 수필 동호인들이 모여 동인회(同人會) 조직을 논의하면서 시작되었다. 처음엔 ‘경북수필동인회(慶北隨筆同人會)’라는 명칭으로 1984년까지 모임을 이어오다가 대구가 직할시로 경북과 행정구역이 분리되면서 1985년 9월 1일에 영남수필(嶺南隨筆)문학회로 이름을 바꾸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2021년 1월 현재 회원은 약 40여명으로 지난해 12월에 동인지 52집을 발간한 바 있다. 영남수필문학회는 매월 세 번째 토요일 오후 6시에 정기적인 문학 모임을 이어오고 있으며, 작품 토론, 문학기행, 산상토론회, 출판기념회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