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 봄나물 뜯는 아낙네
24절기의 네 번째 절기인 춘분(春分),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고, 농가에서는 밭갈이가 시작된다
2021-03-19 박미정 기자
3월 20일은 춘분(春分)이다. 태양이 적도 위를 똑바로 비추면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 이 날을 기점으로 점차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하면서 그 옛날 농경사회에선 춘분을 농번기 시작을 알리는 전환점으로 삼았다.
18일 경북 청도군 금천면 봄기운이 완연한 들녘에서 나물 뜯는 아낙네들의 모습이 평화롭다. 바구니에 담긴 햇쑥을 보니 유년시절 어머니가 해 주신 쑥버무리가 생각난다.